[앵커]
경상북도가 아시아태평양 AI 센터를 유치해 세계적 AI 도시로 발돋움하겠다는 포부를 내놨습니다. 또 APEC을 개최한 경주에서 매년 한류를 기반으로 한 문화 분야 포럼을 열러 다보스처럼 발전시킨다는 구상도 발표했습니다.
이심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경주 APEC에서는 대한민국의 이름으로 'AI 이니셔티브'가 제안됐습니다.
이 계획의 핵심 중 하나는 아시아태평양 AI 센터 유치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난 1일)
"한국이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태평양 AI센터'는 AI 정책 교류와 AI 격차 해소를 목표로 …."
경상북도는 전국 최고 수준의 전력 자급률을 갖춘 경북이 이 센터의 최적지라며 유치전에 뛰어들겠다는 계획을 공식화했습니다.
또 APEC 인프라를 활용한 핵심 사업으로 '세계경주포럼'을 개최하기로 했습니다.
매년 10월 한류를 기반으로 전 세계 문화 분야를 주제로 다뤄 스위스 '다보스포럼'처럼 발전시킨다는 구상입니다.
인구 1만 명에 불과한 다보스에는 매년 1월이면 글로벌 정재계 인사 3000명이 방문해 세계의 이목이 쏠립니다.
이철우 / 경북도지사
"내년도 (경주포럼)제1회 대회를 (APEC)1주년 기념으로 그렇게 시작하려고 합니다. '포스트 APEC' 영원히 남길 수 있도록 하겠다..."
선행단계로 일본 요코하마와 베트남 다낭 등 APEC 정상회의 개최지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문화 교류와 협력을 다진다는 계획입니다.
TV조선 이심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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