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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민권 포기하고 해군 입대한 이재용 장남, 임관식서 기수 대표 맡는다
등록: 2025.11.25 오후 19:32
수정: 2025.11.25 오후 19:51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의 장남 이지호(24) 씨가 미국 시민권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한 뒤, 임관식에서 기수 대표로 제병(諸兵) 지휘를 맡게 됐다.
해군은 25일 “이지호 씨가 오는 28일 경남 창원 해군사관학교에서 열리는 제139기 학사사관후보생 임관식에서 후보생 84명을 대표해 대열을 통솔한다”고 밝혔다.
해군 관계자는 “훈련 기간 동기들과의 관계가 원만했고, 생활과 훈련도 성실히 수행한 점이 반영된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2000년 미국에서 태어나 한국·미국 복수국적을 보유했던 이씨는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지난 9월 15일 미국 시민권을 자진 포기하고 해군 장교로 입대했다.
그는 11주간의 장교 기초훈련을 마치고 오는 28일 소위로 임관할 예정이다. 임관 후에는 통역 장교로 복무한다. 훈련 기간을 포함한 총 군 복무 기간은 39개월이다.
해군은 이씨와 동기 후보생들의 교육·훈련 모습 일부를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군사 관련 현장을 탐방하는 이씨의 모습이 담겼다.
한편, 이재용 회장도 이번 임관식 참석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9월 입영식에는 참석하지 않았던 만큼, 임관식에서의 첫 참석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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