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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턴하던 SUV에 초등생 숨지고 엄마 중상…운전자 "급발진"

  • 등록: 2025.11.25 오후 21:29

  • 수정: 2025.11.25 오후 21:35

[앵커]
부산의 한 아파트 인근에서 유턴하던 차량이 모녀를 덮쳤습니다. 초등학생 딸이 숨지고 30대 엄마는 크게 다쳤습니다.

하동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SUV가 도로 구조물을 들이받고 유턴하는가 싶더니 그대로 담벼락을 들이받습니다.

굉음에 놀란 행인들이 현장으로 몰려들었습니다.

목격자
"빗물 (와이퍼)도 돌아가고 막 정신이 없더만. (브레이크) 안 잡았어. 그 (엑셀 밟는) 소리가 계속 나잖아."

SUV는 담벼락을 들이받기 전 펜스를 부수고 지나던 모녀를 덮쳤습니다.

 초등학교 1학년생 딸이 숨졌고, 30대 엄마도 크게 다쳐 병원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5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정연국 / 인근 주민
"일행이 가서 문 열고 왜 그러냐 하니까 (운전자가) '급발진했다' '유턴하려고 했다' 이렇게 얘기하더라고요."

사고가 난 곳은 중앙선 없는 이면도로로, 시속 30㎞ 이하로 제한돼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
"(제한) 속도보다는 좀 빠르지 않나 생각되는데 정확한 거는 확인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음주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차량 사고기록장치 분석을 의뢰하고, 운전자 진술을 토대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TV조선 하동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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