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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팔 입은 채 소리지르며 길거리 활보…성북구서 마약 투약 남녀 체포

  • 등록: 2025.11.25 오후 21:32

  • 수정: 2025.11.25 오후 21:41

[앵커]
날씨가 참 쌀쌀한데요. 이런 날씨에 20대 남성이 반팔을 입은 채 소리를 지르며 배회했습니다. 알고보니 마약에 취한 상태였습니다. 이 남성의 집에서 마약을 투약한 10대 여성도 체포됐습니다.

임희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 성북구의 주택가. 흰색 반팔티를 입은 남성이 머리를 좌우로 흔들며 공중에 양팔을 휘젓습니다.

잠시후 빠른 속도로 소리를 지르며 뛰어다니고 남의 집 주차장과 골목 사이사이를 들락거리기도 합니다.

양팔은 여전히 정신없이 올렸다내렸다 합니다.

어제 아침 9시 20분쯤 서울 성북구에서 "이상한 행동을 하며 돌아다니는 남성이 있다"는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최초 신고자
"제정신은 아니었어요. 제가 봤을 때 술을 마신 것 같지도 않았고 여기를 이렇게 소리 지르면서 뛰어다녔어요."

경찰이 현장에 출동해 신고자와 함께 주변을 살펴봤지만 남성은 이미 떠난 뒤였고, CCTV 영상 등으로 행적을 추적한 끝에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남성은 마약에 취해 이곳 성북구부터 종로구까지 30분 이상 걸어다니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남성의 주거지에서 마약을 투약한 10대 여성도 체포했습니다.

마약 간이시약 검사 결과 남녀 모두 '양성' 반응이 나왔습니다.

경찰은 초범인 20대 남성은 석방하고, 마약 투약 전과가 있는 10대 여성에 대해선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TV조선 임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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