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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튀르키예 정상회담 "방산·원전 협력 강화"…李 대통령 "피를 나눈 형제국"

  • 등록: 2025.11.25 오후 21:40

  • 수정: 2025.11.25 오후 21:44

[앵커]
튀르키예를 국빈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이 에르도안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방산과 원전 분야 협력을 강화하는 내용의 공동성명문을 발표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중동과 아프리카 등을 열흘간 방문하고 내일 귀국합니다.

앙카라에서 서주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과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이 터키석 색깔 카펫을 나란히 걸어옵니다.

이재명 대통령
"군인여러분, 안녕하십니까."

100분 넘게 진행된 정상회담에선 원전과 방산, 바이오 등의 협력 강화 방안을 담은 공동성명을 발표했습니다.

대통령실은 "튀르키예가 추진 중인 시노프 제 2원전 사업에 초기 단계부터 참여할 기반을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한국의 우수한 원전 기술과 안전 운영 역량이 튀르키예의 원전 개발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에드로안 대통령은 우리에게 흑표 전차 기술을 이전받아 개발한 '알타이 전차' 사례를 언급하며 추가 방산 협력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 튀르키예 대통령
"우리는 이 (방산) 분야의 공동 프로젝트를 더욱 다양화하기를 원합니다."

튀르키예를 '피를 나눈 형제의 나라'로 표현한 이 대통령은 한국전 참전 기념탐에도 헌화했습니다.

올해는 튀르키예의 한국전 참전 75주년으로 당시 미수교 국가임에도 네번째로 많은 병력을 파견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감사합니다"

튀르키예 참전용사
"튀르키예 땅에서 뵙게 돼 정말로 기쁘게 생각합니다"

이 대통령은 잠시 뒤 귀국길에 오릅니다.

외교 지평을 중동과 아프리카로까지 넓힌 이번 4개국 순방으로 우리가 비교 우위에 있는 방산과 원전, 문화산업 등의 글로벌 시장이 더 확대됐단 평가가 나옵니다.

앙카라에서 TV조선 서주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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