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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정청래 "1인1표제, 당대표로서 공약 이행해야 할 의무…의원 모두 찬성"

  • 등록: 2025.11.26 오후 14:12

  • 수정: 2025.11.26 오후 14:15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가 2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전 당원 1인1표제'와 관련해 "당대표로서 공약을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2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1인1표는 당원주권정당의 핵심이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지난 전당대회 때 공약했으면 공약을 이행해야 할 의무가 있다"며 "당원들이 그 부분을 받아들였고, 저를 당대표로 선출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또 "민주당의 가장 큰 의사결정기구는 전당대회"라며 "그곳에서 이미 당원들은 1인1표제로 가라고 선택한 것"이라고 했다.

정 대표는 "당원들은 어떤지 세세하게 들어보지 않아 모르지만 적어도 국회의원 중에선 1인1표제에 반대한다고 말하는 사람은 한 명도 없다"며 "큰 물줄기는 잡혔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의견 내주신 의원님이나 당원이나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민주당이 내년 지방선거의 승리를 위해 애국충정해서 하신 말씀이라고 생각하고 폭넓게 받아들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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