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금품을 노리고 중소기업 대표를 살해하려 했던 일당이 기소됐습니다. 미행하고 시신 유기 장소까지 준비하면서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했습니다.
강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한 남성이 승용차에서 내리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남성이 다가가더니 다짜고짜 얼굴을 때립니다.
피해 남성이 도망치자 둔기를 꺼내들고 쫓아갑니다.
급기야 머리를 내리칩니다.
피해자인 60대 남성은 이곳에서 폭행을 당하자 지하주차장을 빠져나와 집으로 대피했습니다.
가해자인 중국에서 귀화한 38살 남성은 이튿날 특수상해죄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보강 수사한 결과 남성은 금품을 노리고 일면식도 없는 중소기업 대표를 납치해 살해하려 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동네 주민
"금품을 노려서 폭행했다 이렇게만 알고 있어요."
사촌인 중국인 남성과 함께 3개월간 피해자는 물론, 가족들까지 미행해 동선을 파악했는가 하면, 시신을 유기할 냉동탑차까지 준비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손영조 / 인천지검 형사1부 검사
"(피해자를) 제압하고 납치해 (냉동)차량을 이용해야산이나 공터 등으로 이동시킨 다음에 금품을 강취하고 암매장하려는 범행이었습니다."
금은방 사장도 범행대상으로 삼았는데, 마취제와 전기충격기까지 준비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일당은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다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일당을 구속해 재판에 넘겼습니다.
TV조선 강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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