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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백악관 앞에서 총격전…주방위군 2명 중태

  • 등록: 2025.11.27 오전 07:47

  • 수정: 2025.11.27 오전 09:35

[앵커]
미국 워싱턴DC 백악관 인근에서 주 방위군 소속 병사 두 명이 총격을 받은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백악관에서 불과 한 블럭 떨어진 곳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한 건데, 백대우 특파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백 특파원, 자세한 사건 경위가 어떻게 되죠? 
 

[리포트]
네, 현지시간 26일 오후 2시20분경 그러니까 한국 시간으로는 대략 3시간 전쯤,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걸어서 2분 거리로 대각선으로 한 블록 떨어진 곳에서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웨스트버지니아 주방위군 소속 대원 두 명은 용의자와 총격을 벌였고, 이후 병원으로 옮겨졌는데 아직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는 상황으로 전해졌습니다.

총상을 입은 용의자들도 현장에서 체포돼 구금된 상태입니다.

현재 백악관은 문을 닫은 상태로 트럼프 대통령은 추수감사절을 하루 앞두고 플로리다로 이동해 머무르던 중 관련 보고를 받은 것으로 전해집니다.

이와 관련해 트럼프 대통령은 SNS에, "주방위군을 총으로 쏜 짐승들은 모두 중태에 빠졌고 현재 각각 다른 병원에 입원해 있다면서, 매우 혹독한 대가를 치를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워싱턴 DC 경찰과 사법당국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인데 아직 사건 동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TV조선 백대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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