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활동기간이 내일 끝나는 해병특검이 윤석열 전 대통령 등 전 정부 인사 6명을 기소했습니다. 순직해병 수사 외압을 숨기기 위해 이종섭 전 장관을 대사로 임명해 해외에 도피시켰다는게 특검의 주장입니다.
안혜리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해 3월 윤석열 전 대통령은 순직 해병 수사외압 사건으로 공수처 수사를 받던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을 호주 대사에 임명했습니다.
임명 나흘만에 출국금지가 해제됐고, 이 전 장관은 곧 출국했습니다.
해병 특검은 대사 임명이 이 전 장관 도피 목적이었다고 보고 윤 전 대통령을 재판에 넘겼습니다.
정민영 / 해병대원 특별검사보
"채상병 사건 관련 수사 외압 사실을 은폐하기 위해 의혹의 핵심 당사자이자 대통령과 연결고리인 이종섭 전 장관을 외국으로 도피시킨 중대한 범행입니다."
임성근 전 사단장 등에 대한 수사외압 의혹이 본인에게 미치는 걸 우려해 호주대사로 보냈다는 겁니다.
특검은 대통령실 지시로 법무부가 이 전 장관 출국금지를 해제했고, 외교부는 대사 임명 '적격' 판정을 내렸다고 봤습니다.
특검은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 등 5명도 재판에 넘겼습니다.
구속영장 10건을 청구했다 9건이 기각된 해병특검은 내일 수사기간이 종료됩니다.
TV조선 안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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