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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준·오현규 득점포, 설영우는 도움…태극전사, UEL 맹활약

  • 등록: 2025.11.28 오전 10:08

스코틀랜드 셀틱의 양현준(23)이 황인범(29)이 결장한 페예노르트(네덜란드)를 상대로 유럽클럽대항전 첫 번째 득점포를 터트렸다.

양현준은 28일(한국시간) 네덜란드 로테르담의 스타디온 페예노르트 더카위프에서 열린 페예노르트와의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원정에서 0-1로 끌려가던 전반 31분 동점골을 터트렸다. 셀틱은 양현준의 득점에 이어 전반 43분 하타테 레오의 역전 결승골, 후반 37분 베니아민 뉘그렌의 쐐기골로 3-1 역전승을 거뒀다.

2승 1무 2패(승점 7)를 거둔 셀틱은 21위, 페예노르트(1승 4패·승점 3)는 2연패를 당해 30위로 밀렸다.

양현준은 전반 31분 하타테가 오른쪽 공간으로 침투해 크로스를 올리자 문전으로 쇄도하며 오른발 슈팅으로 골 맛을 봤다.

벨기에 헹크에서 뛰는 오현규는 바젤(스위스)과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시즌 9호골을 터트리며 팀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원톱 스트라이커로 선발 출전한 오현규는 전반 14분 만에 자카리아 엘 우아디가 내준 패스를 받아 골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슈팅으로 그물을 흔들었다. 오현규의 이번 시즌 9호골(정규리그 5골·UEL 3골·UEL 예선 1골)이다. 헹크는 2연승을 달성, 3승 1무 1패(승점 10)로 9위에 올랐다.

설영우(즈베즈다)도 이번 시즌 유럽클럽대항전 첫 번째 공격포인트를 따냈다. 설영우는 FCSB(루마니아)와 UEL 리그 페이즈 5차전 홈 경기에서 풀타임 활약하며 후반 5분 브루누 두아르테의 결승골을 도와 츠르베나 즈베즈다의 1-0 승리에 힘을 보탰다. 즈베즈다는 UEL 리그 페이즈에서 2연승을 거두고 2승 1무 2패(승점 7)로 22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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