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현직 검사가 한 로스쿨 강의에서 강조한 내용들이 실제 기말고사에 출제돼, 유출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시험은 전국 로스쿨생들이 봤습니다. 법무부는 결국 재시험을 결정했습니다.
조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서울의 한 로스쿨 수업 강의자료에 몇몇 죄명이 형광펜으로 강조돼 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안미현 검사 수업이었는데, 중요 표시된 일부 죄명은 지난달 29일 전국 25개 로스쿨에서 동시 시행된 '검찰실무1' 기말시험에 실제로 출제됐습니다.
시험 성적이 검사 임용에 결정적인 과목입니다.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로스쿨 학생들을 중심으로 유출 논란이 불거지며 반발이 터져나왔습니다.
법학전문대학원 재학생
"한 80% 정도가 실제로 시험에 그대로 출제가 됐었다는 사실을 알았을 때 굉장히 허탈감과 불공정에 대한 분노가 조금 있었던 것 같고요."
법무부는 "평가의 공정성에 상당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사안으로 본다"며 오는 13일 재시험을 보기로 했습니다.
안 검사는 서울과 지방 로스쿨 총 3곳에서 강의했는데, 올해 수업은 종료됐습니다.
안 검사는 입장을 묻는 TV조선 질의에 답하지 않았습니다.
TV조선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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