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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의 '손편지' 통했다…'최다 공격포인트' 이동경, K리그 MVP 수상

  • 등록: 2025.12.01 오후 21:46

  • 수정: 2025.12.01 오후 21:52

[앵커]
K리그 울산의 이동경이 전북의 박진섭을 꺾고, '최고의 별' MVP를 수상했습니다. 치열했던 경쟁이었는데, 이동경은 특별한 방법으로 간절함을 호소했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시즌 K리그 11개 팀에게 군인 신분의 이동경은 경계대상 1순위였습니다.

알고도 못막는 환상적인 궤적의 왼발 프리킥을 비롯해,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슈팅까지, 이동경은 올시즌 36경기에 출전해 13골 12도움, 시즌 최다 공격포인트를 달성했고, 지난 10월 전역 전까지 이동경의 김천 상무는 리그 3위라는 눈부신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압도적인 우승을 달성한 전북의 주장 박진섭과의 MVP 경쟁은 어느 때 보다 흥미진진했는데, 결국 K리그 최고의 별은, 이동경에게 돌아갔습니다.

특히 이동경은 투표인단의 40%를 차지하는 미디어에게 직접 쓴 '손편지'로 MVP에 대한 간절함을 호소했는데, 주장단과 미디어 투표에서 고득점을 수상하며 치열했던 경쟁에서 승리했습니다.

이동경 / 울산HD
"제가 말도 잘 못하고, 글도 잘 못써서 굉장히 쉽지 않은 시간이었는데, 하기를 잘 했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좋았던 것 같아요."

한편, 아들 신재원의 K리그2 베스트11 수상을 축하하기 위해 시상식을 찾은 신태용 전 울산 감독은 최근 불거진 선수단 폭행 의혹에 대해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신태용 / 전 울산HD 감독
"폭행이나 폭언을 했으면 저는 감독 안합니다."

울산 수비수 정승현은 지난 주말 경기를 마친 뒤, 신 전 감독이 뺨을 때리는 등 폭행과 폭언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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