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곳곳 숨겨진 내란, 방치하면 재발"…민주당은 '2차 종합특검' 검토 "수사 미진"
등록: 2025.12.02 오전 07:39
수정: 2025.12.02 오전 07:44
[앵커]
12.3 비상계엄 1년을 이틀 앞두고 이재명 대통령이 이른바 '내란 행위' 청산의지를 다지는 글을 올렸습니다. 민주당 지도부는 3대 특검 수사가 미진하다며 '2차 종합 특검'을 검토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내란 프레임'을 내년 지방선거까지 끌고 가겠다는 의도로 보이는데, 야당은 언제까지 보복성 특검을 하겠다는 거냐고 반발했습니다.
최민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SNS에 올린 글입니다.
국군심리전단의 대북 전단 살포 작전에 동원됐던 한 예비역 병사의 인터뷰 기사를 공유하며 '전쟁이 날 뻔했다, 위대한 국민들이 막았다'고 적었습니다.
그러면서 "곳곳에 숨겨진 내란행위를 방치하면 언젠가 반드시 재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계엄 발생 1년을 앞두고 이른바 '내란 청산' 의지를 재차 강조한 겁니다.
오는 3일엔 비상계엄 사태 관련 특별성명도 발표할 계획입니다.
강유정 / 대통령실 대변인
"특별 '담화'를 하면서 계엄을 선포했어요. (특별 '성명'으로) 좀 차별화 하려는 의도가 있고. 많이 예민하신 분들은 12월 3일 '담화'라는 말을 듣는 순간 담이 올 수도 있지 않을까."
민주당은 3대 특검이 마무리되더라도 추가로 수사할 수 있는 '2차 종합특검'을 검토하겠다고 했습니다.
정청래 / 더불어 민주당 대표
"3대 특검의 미진한 부분은 한 군데에서 몰아서 2차 종합 특검을 검토해야 할 시점입니다."
정치권에선 '내란 프레임'을 내년 6월 지방선거까지 끌고 가려는 의도란 해석이 나옵니다.
'해병대원 특검'은 이미 마무리됐고, '내란 특검은 오는 14일, '김건희 특검'은 오는 28일 수사기한이 만료됩니다.
하지만 180일짜리 특검이 다시 출범할 경우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 기간과 맞물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국민의힘은 "총 예산 400억 원, 파견검사 100여 명이 투입된 특검의 성과는 초라했다"며 "정치보복 특검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지적했습니다.
TV조선 최민식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