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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경호 영장심사 출석…"정치적 편향성 없이 공정한 판단 기대"

  • 등록: 2025.12.02 오후 15:49

  • 수정: 2025.12.02 오후 15:52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하고 있다. /연합뉴스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 국민의힘 추경호 전 원내대표가 2일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추 전 원내대표는 "정치적 편향성 없이 법원의 공정한 판단을 기대한다"고 짧은 입장을 밝혔다.

국민의힘 의원들은 법원 앞에 도열을 한 채 추 전 원내대표를 향해 "당당하게 임해라" "힘내라" 등 격려를 했고, 추 전 원내대표는 의원들과 악수를 하며 법원으로 입장했다.

이에 앞서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날 오후 서울중앙지법 앞에서 '추경호 구속 심사 규탄 대회'를 열고 추 전 대표의 영장 기각을 주장했다.

장동혁 대표는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은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구속영장"이라며 "영장은 반드시 기각되고 무도한 내란몰이는 막을 내릴 것"이라고 했고 송언석 원내대표도 "조작된 퍼즐로 끼워맞춘 영장은 사실과 법리로 따지면 당연히 기각돼야 한다"며 "조작된 내란몰이를 지금 당장 끝장내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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