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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최대 728조 예산안 처리…이재명표 예산 그대로

  • 등록: 2025.12.03 오전 07:36

  • 수정: 2025.12.03 오전 07:40

[앵커]
728조원 규모의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이 어젯밤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예산안이 법정시한 내 처리된 건 2020년 이후 처음으로, 여야는 늘어나는 액수와 줄어든 액수를 맞춰 총지출 규모는 정부안대로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이루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우원식 / 국회의장
"재석 262인 중 찬성 248인, 반대 8인, 기권 6인으로서 2026년도 예산안에 대한 수정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이재명 정부 첫 예산안은 올해보다 8.1% 늘어난 사상 최대 규모입니다.

여야는 정부 제출안 대비 4조 3000억을 줄이고 감액 범위 내에서만 증액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체 규모는 728조 원 그대로입니다.

예산안이 법정시한 내에 처리된 건 5년 만입니다.

민주당은 지역사랑 상품권과 국민성장펀드 등 이재명 정부의 핵심 국정과제 예산은 그대로 지켰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이 야당 시절 전액 삭감해 '내로남불' 지적을 받았던 대통령실 특활비도 82억 원 그대로 유지됐고, 대신 14억 5000만 원인 운영비를 1억 원 줄였습니다.

국민의힘은 10조 원 넘는 AI 관련 예산도 불필요한 부분을 1조 원 넘게 덜어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결국 2000억 원을 삭감하는 선에서 합의했습니다.

대신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요구한 대학생 국가장학금과 보훈유공자 참전 명예 수당 등을 증액하는데 합의했습니다.

민주당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 집행이 중요하다"고 했고, 국민의힘은 "민생을 위해 대승적으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TV조선 이루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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