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대통령 "계엄 극복 노벨상 충분…12월 3일 국민주권의 날"
등록: 2025.12.03 오전 10:27
수정: 2025.12.03 오전 10:29
이재명 대통령은 3일 "대한국민들이야말로 노벨평화상을 수상할 충분한 자격이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12·3 비상계엄 1년을 맞아 발표한 '빛의 혁명 1주년, 대국민 특별성명'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대통령은 "불법 계엄을 물리치고 불의한 권력을 몰아낸 점은 세계 민주주의 역사에 길이 남을 일대 사건"이라고 했다.
이 대통령은 "역설적으로 지난 12·3 쿠데타는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놀라운 회복력을 세계만방에 알린 계기가 됐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께서는 폭력이 아니라 춤과 노래로 불법 친위 쿠데타가 촉발한 최악의 순간을 최고의 순간으로 바꿨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한국민이 평화를 회복하고 민주주의의 위대함을 알린 공로로 노벨평화상을 받는다면 갈등과 분열로 흔들리는 모든 국가들에 크나큰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빛의 혁명으로 탄생한 국민주권정부는 우리 국민의 위대한 용기와 행동을 기리기 위해 12월 3일을 '국민주권의 날'로 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빛의 혁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수사와 재판은 진행 중"이라며 "헌정질서를 파괴하고 전쟁까지 획책한 무도함은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다시는 쿠데타를 꿈조차 꿀 수 없는 나라, 누구도 국민 주권의 빛을 위협할 수 없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서도 '정의로운 통합'은 필수"라고 역설했다.
다만 "통합이 봉합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누군가의 악행을 용납하는 것도 통합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 대통령은 내란특별재판부에 대해서는 "국회에서 잘 판단할 것이다. 헌법이 부여한 권한을 입법부가 잘 행사해 국민 주권의지를 잘 받들 것"이라고만 언급했다.
추가 특검의 필요성에 대해서도 "국회가 적절히 잘 판단할 문제"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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