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수소는 탄소 배출이 없고, 저장과 운반이 가능해 대표적인 미래 에너지로 꼽힙니다. 하지만 생산 비용이 높아 저변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수소 산업을 키우기 위해 국내 기업들이 힘을 쏟고 있습니다.

오현주 기자입니다. 
 

[리포트]
대형 트럭 뒤에 수소 압축기와 냉각기가 탑재돼 있습니다.

이동형 수소충전소로, 1시간 동안 수소차 2대를 충전할 수 있습니다.

로봇 팔이 알아서 충전구를 찾아 꽂는 수소 자동 충전 로봇까지, 미래에 선보일 수소 충전 인프라의 모습니다.

국내 수소기업들은 생산부터 유통, 활용까지 수소 생태계를 구축하고 모빌리티를 넘어 다양한 산업의 에너지원으로 활용하겠단 계획입니다.

장재훈 / 현대차 부회장
"선박도 보실 수가 있고 또 기타 농기구, 이런 부분에서 확장성을 갖고 계속 좀 보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더 좀 해야겠다라고 생각하는 부분은 이제 수전해 부분입니다."

수소는 가장 흔한 원소인 데다 에너지 밀도가 높고 탄소 배출도 없어 화석연료를 대체할 잠재력이 있는 미래 에너지로 꼽힙니다.

다만 아직은 저장과 운송이 까다롭고, 생산 비용이 높아 저변 확대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김성환 /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수소를 만드는 과정이 생각보다 값이 비쌉니다. 어떻게 하면 태양이 주는 에너지원을 저렴한 값으로 수소로 전환할 수 있을 것인가"

업계에선 수소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정부의 중장기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합니다.

TV조선 오현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