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저녁 서울 '호암터널 6중 추돌 사고' 재난문자는 오인 신고에서 비롯된 잘못된 안내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금천구청은 4일 밤 9시 12분 '오늘 19:15분경 시흥동 산 73-5 호암터널 내 6중 추돌 발생'이라는 내용의 재난문자를 발송했다.
하지만 당시 호암터널에서는 교통사고가 일어나지 않았다.
한 민원인이 터널 앞에 차량 6대가 주차돼 있는 것을 6중 추돌 사고가 난 것으로 오인 신고했고, 신고 내용을 전달받은 구청 관계자가 신고 내용을 그대로 재난문자로 보낸 것이다.
금천구청 관계자는 "당시 민원이 상당히 많이 들어왔다"며 "선제적으로 대응하려고 구청이 서울시 재난상황실에서 최초 보고받은 사항으로 일단 재난문자가 나간 것"이라고 밝혔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차량 6대의 차주들은 눈길 정체가 극심한 상황에서 갓길에 차를 세워두고 현장을 이탈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차주들에게 연락해 차주들이 차량을 모두 빼 가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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