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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언석 "내란팔이 李 정권 6개월은 혼용무도…김남국, 꼬리자르기식 사표"

  • 등록: 2025.12.05 오전 10:44

  • 수정: 2025.12.05 오전 10:51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昏庸無道·어리석고 무능한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힌다)'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혼용무도(昏庸無道·어리석고 무능한 군주가 세상을 어지럽힌다)'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5일 "혼용무도, 대한민국 자살항로, 이것이 이재명 정권의 지난 6개월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여의도 국회에서 '국민의힘 혼용무도 이재명 정권 6개월 국정평가 회의'를 열고 "지난 6개월 국가의 기본시스템과 질서는 파괴됐고 국민은 피폐한 삶을 살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송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과 더 센 상법, 민생회복 소비쿠폰 등 반기업·반시장적 경제정책이 일방 처리됐고, 기업들의 투자 의욕은 꺾였다"며 "10·15 부동산 정책은 서민과 청년의 내집마련 꿈을 짓밟았고 관세협상 여파로 환율은 치솟고 먹거리 물가와 기름값은 하루가 다르게 치솟아 국민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고 했다.

대통령실 김현지 제1부속실장의 인사 개입 의혹과 관련해서는 "김남국 비서관만 꼬리자르기식 사표를 냈고 김 실장은 여전히 존엄의 위치를 유지하고 있다"며 "김 비서관의 죄는 아마도 청탁을 전달한 죄가 아니라 존엄한 이름을 함부로 거론한 죄가 아닌지 궁금하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국회 법사위는 툭하면 야당 의원의 말을 끊고 독재자 추미애 위원장, 파렴치한 성추행범 장경태 의원, 그 성추행범을 두둔하는 2차 가해범들로 가득찬 성폭력범 보호위원회로 전락했다"며 "완벽한 범죄자 주권 국가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 "이재명 정권은 모든 실정을 은폐하기 위해 야당 탄압 내란몰이, 내란팔이 공세를 하고 있다"며 "나치를 운운하며 내란팔이에 더 박차를 가하고 나아가 공직사회 전체를 대상으로 내란팔이 공작정치를 하고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기본에서 다시 시작해야 한다"며 "국민의힘은 대한민국 역사와 국민을 기망하는 거짓말 정권으로부터 나라와 미래를 지키는 대안정당, 정책정당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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