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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조진웅, '강도·성폭행 소년범' 의혹…경찰, '갑질 논란' 박나래 수사

  • 등록: 2025.12.05 오후 21:28

  • 수정: 2025.12.05 오후 21:33

[앵커]
배우 조진웅 씨가 강도와 성폭행을 저지른 소년범 출신이라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매니저 갑질 의혹'이 불거진 방송인 박나래 씨도 경찰 수사를 받게 됐습니다.

박소영 기자입니다.
 

[리포트]
배우 조진웅이 고등학교 시절 중범죄로 소년원에 송치된 전력이 있다고 연예매체 디스패치가 단독 보도했습니다.

이 매체는 조진웅이 고등학교 2학년 때인 1994년 강도와 성폭행 혐의로 형사재판을 받았다며 차량을 절도해 무면허로 운전했고 성폭행에도 연루됐다고 제보자를 인용해 밝혔습니다.

또 배우 활동을 시작한 이후인 2003년에도 극단 단원을 구타해 폭행 혐의로 벌금형 처분을 받았고,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취소된 일도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조진웅이 본명이 아닌 아버지 이름으로 활동한 것도 이런 이유라고 이 매체는 주장했습니다.

조진웅의 소속사 측은 현재 배우 본인에게 사실 관계를 확인하는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른바 '갑질 의혹'에 휩싸인 방송인 박나래는 특수상해 등의 혐으로 경찰에 입건됐습니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박나래를 의료법 위반과 상해 등의 혐의로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오늘 밝혔습니다.

앞서 박나래의 전 매니저들은 그로부터 폭언과 상해 등을 당했다며 손해배상을 청구하겠다고 했고, 서울서부지법에 부동산 가압류도 신청했습니다.

소속사 측은 박나래가 "직원들의 갑작스러운 퇴사와 근거없는 주장, 늘어나는 금품 요구 등으로 정신적 충격을 겪고 있다"며 "필요한 법적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TV조선 박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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