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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만난 손정의 "초인공지능 시대 온다"…"韓, 잠재력 큰데 에너지는 약점"

  • 등록: 2025.12.05 오후 21:46

  • 수정: 2025.12.05 오후 21:50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 만나 AI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글로벌 AI 붐을 이끌고 있는 손 회장은 한국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그런데 AI 주도국이 되기엔 약점도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임유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의 요청으로 성사된 이재명 대통령과의 만남.

화두는 AI 버블론 이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최근에 인공지능 버블 논란도 있는데, 우리 손 회장님은 다른 견해를 가지고 계신 것 같은데, 그 부분에 대한 이야기도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손 회장은 인간보다 1만배 똑똑한 초인공지능 시대가 머지 않았다며, 거품이 아니라고 강조했습니다.

손정의 / 소프트뱅크그룹 회장
"이제는 인류가 금붕어가 되고 AI가 인간이 되는 그러한 모습이 펼쳐질 겁니다."

이 대통령은 'AI 기본사회' 구상을 강조하며, 한일간 AI 협력의 가교 역할을 요청했는데, 손 회장은 한국의 AI 기술력은 인정하면서도 에너지 공급 측면에선 우려를 드러냈습니다.

김용범 / 대통령실 정책실장
"데이터센터 구축 계획 나오고 있는 것들이 너무 작다, 그리고 더 커져야 될 텐데 에너지 확보가 매우 중요할 것이다는 조언을 하셨습니다."

소프트뱅크는 오픈AI 등과 함께 700조 규모의 AI 인프라 프로젝트인 '스타게이트'를 추진 중인데, 핵심은 막대한 에너지가 필요한 데이터 센터 구축입니다.

이주완 / 인더스트리 애널리스트
"기술력과 자본력이 있는 한국 기업들을 파트너로 끌어들일 경우에 어떤 투자자들의 의구심을 조금 해소할 수 있는 측면도 있어서 그런 접근도 한 것이 아닐까…"

오늘 회동에서 우리 정부와 소프트뱅크 자회사인 ARM은 1400여명의 반도체 설계 인력 양성을 위한 전문 기관을 설립하기로 합의했습니다.

TV조선 임유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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