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공항을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전남 여수경찰서에 따르면 이 남성은 전날 오후 2시 40분쯤 항공사 고객센터에 전화를 걸어 오후 5시 30분 여수공항에서 출발하는 항공기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여수공항 일대를 수색했으나 폭발물은 발견되지 않았다.

추적에 나선 경찰은 같은 날 오후 4시 40분쯤 전남 순천의 한 길거리에서 남성을 붙잡았다.

경찰은 협박범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