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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이 보이는 경제] 돌아온 외국인에…12월 '산타랠리' 찾아올까?

  • 등록: 2025.12.06 오후 19:35

  • 수정: 2025.12.06 오후 19:43

[앵커]
연말이 다가오면 증시에서는 늘 '산타 랠리'에 관심이 쏠립니다. 크리스마스 전후로 주가가 오르는 흐름을 기대하는 건데요.

최근 외국인들이 다시 매수세로 돌아서며 코스피에 훈풍이 불고 있는데, 이 기류가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변수는 없을지, <돈이 보이는 경제>에서 윤서하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리포트]
지난달 말 3800선까지 내려앉은 코스피.

하지만 열흘 새에 4100선까지 올라왔습니다.

가장 큰 변화는 외국인의 귀환입니다.

지난달 매도 폭탄을 쏟았던 외국인들이 이번주에만 1조 4천억원을 사들였습니다.

미국의 고용지표 급랭으로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우리 증시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석병훈 / 이대 경제학과 교수
"금리가 예상한 대로 미국에서 낮아지게 되면 단기적으로는 원 · 달러 환율도 조정을 받고. 외국인 투자 자금이 들어와서 코스피 지수가 상승할 수 있는 요인이 되거든요."

수출 회복과 되살아난 소비심리가 성장 기대감을 높인 것도 한몫 했습니다.

이효섭 /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원
"관세 불확실성, 세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일정 부분 해소가 됐고요. 올해 이제 GDP가 예상보다 좋게 나왔거든요. 잘하면은 전고점을 충분히 넘어설 수 있는 기대감."

정부가 연기금 유입을 장려하는 코스닥 활성화 대책을 예고한 것도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특히 로봇과 바이오 관련주가 급등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국의 금리인하 시점에 따라 상승세가 제한적일 수 있단 분석도 나옵니다.

이상헌 / iM증권 연구원
"12월 중순 이후엔 산타랠리가 기대감이 좀 사라질 것이다. (코스피) 4100 이상 가면은 좀 매도하고 3800 근처 오면 다시 매수하고 그런 박스권 전략이 맞을 것 같아요."

전문가들은 철저하게 실적이 좋아질 종목에 투자할 필요가 있다며 테마성 주가 상승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TV조선 윤서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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