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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정부 6개월 성과간담회…與 사법개혁안 처리 시동에 野 강경 저지 예고

  • 등록: 2025.12.07 오후 14:00

  • 수정: 2025.12.07 오후 14:06

[앵커]
이재명 정부 출범 6개월을 맞아 대통령실 3실장이 국정운영 성과를 설명하는 기자간담회가 잠시 뒤 시작됩니다. 국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사법개혁안' 처리를 놓고 여야가 대치 정국을 이어갈 전망입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장윤정 기자, 성과 간담회가 곧 열린다고요? 
 

[기자]
네. 잠시 뒤 오후 2시부터 대통령실 강훈식 비서실장과 김용범 정책실장, 위성락 국가안보실장이 직접 설명하는 '대통령실 6개월 성과 간담회'가 진행됩니다.

집권 1년차 마무리를 앞둔 시점에서 정부와 대통령실의 정책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내년 국정방향을 예고하는 자리인데요, 민생경제, 외교 안보, 정치 개혁 등 전 분야를 짚을 예정입니다.

강 실장은 12·3 비상계엄 이후 국정 컨트롤타워 재정비 과정과 여야 협치 복원 시도 등을 김 실장과 위 실장은 부동산·가계부채 대책과 APEC 등 다자외교 성과를 각각 설명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국회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오는 9일 정기국회 마지막 본회의가 예정돼 있는데, 민주당은 사법개혁안 강행 처리를,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대응을 예고했다고요?

[기자]
네. 민주당은 내란재판부 설치와 법원행정처 폐지 등 이른바 '사법개혁안'을 연내 처리하겠단 방침입니다.

이에 앞서 오는 9일 본회의에서는 '필리버스터 중단법'을 우선 상정할 것으로 보이는데 법안이 통과되면 최소 60명이 필리버스터 현장을 지켜야하는 만큼 국민의힘은 대기조를 편성하고 대비에 나섰습니다.

국민의힘은 내일 '이재명 정권 독재 악법 국민고발회' 형식의 의원총회를 열고 민주당 사법개혁안의 위헌·위법성을 지적할 방침입니다.

민주당도 내일 정책 의총을 열고 위헌 논란이 빚어진 내란전담재판부 등에 대한 의견 청취에 나섭니다.

지금까지 정치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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