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으로 다른 차량을 들이받는 사고를 내고 달아났던 운전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충북 청주 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등의 혐의로 20대 남성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오늘(7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 남성은 지난 5일 오후 11시 15분쯤 청주시 서원구 모충동의 한 도로에서 차를 몰다 다른 차량 1대와 인근에 주차된 차량 3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
이 사고로 피해 차량 운전자 1명이 다쳤지만, 남성은 사고 이후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도주했다가 약 1시간 30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
자수 당시 남성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1%였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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