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어젯밤 충북 충주에서 차량 4대가 추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강원 삼척에선 교회버스가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도로를 이탈해 9명이 중경상을 입었니다.
밤 사이 사건사고 소식, 정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깜깜한 밤, 도로에 사고 차량이 뒤엉켰습니다.
소방대원이 택시 보닛을 열고 화재 위험 여부 등을 살핍니다.
어젯밤 10시쯤 충북 충주시 용산동에서 승용차가 택시와 SUV 등 차량 3대를 잇따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30대 승용차 운전자와 60대 택시 기사, 10대 승객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소방 관계자
"한 분은 골절이 좀 많으시고, 두 분은 그 정도는 아니고요. 세 분 다 생명에 지금 지장 없어 보입니다."
사고 직후 택시 엔진룸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출동한 소방대원에 의해 빠르게 진압됐습니다.
경찰은 승용차 운전자의 음주 여부 등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버스가 도로를 벗어나 전봇대를 들이받고 크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제 오후 4시 54분쯤 강원 삼척시 원덕읍에서 25인승 교회버스가 내리막길을 내려오다 도로를 이탈해 9명이 부상했습니다.
사고 당시 차량에는 경북 지역 한 교회 신도 20명이 타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중 70대 여성 2명과 60대 여성 1명은 중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버스 운전자가 사고 당시 음주 상태는 아니었던 것으로 보고, 버스가 어떤 경위로 도로를 이탈했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TV조선 정은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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