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쿠팡 유출로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 됐어요"…피싱 주의보

  • 등록: 2025.12.08 오전 08:08

  • 수정: 2025.12.08 오전 08:16

[앵커]
쿠팡 개인 정보 유출 사태 파장이 이어지는 가운데 - 2차 피해를 우려하는 불안한 심리를 노리는 신종 피싱과 스미싱 수법이 등장했습니다.

경찰도 주의를 당부했는데, 어떤 수법인지 이나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실명을 언급하며 "본인 명의로 신용카드가 발급됐다"는 전화가 걸려옵니다.

카드 발급 신청을 하지 않았다고 하면 "쿠팡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신청하지 않은 카드가 발급됐을 수 있다"며 "고객센터로 확인해보라"고 안내합니다.

이들이 알려준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악성 앱 감염을 확인해야 한다"며 휴대전화에 원격제어 앱 설치를 유도하는데, 설치 순간 휴대전화에 있는 각종 정보가 빠져나가게 됩니다.

경찰청은 기존 카드 배송 사칭 수법에 쿠팡 정보유출 사태를 결합한 신종 피싱·스미싱 수법이 최근 잇따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유양인 /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 신고 대응 계장
"카드 배송 (피싱) 유형하고 똑같은데 이제 쿠팡 사태를 이용하면서 시나리오에 쿠팡 키워드를 끼워 넣어서 불안감이나 신뢰감을 더 높이는…."

시민들은 쿠팡 정보유출 사태가 이같은 2차 피해로 이어질까 우려합니다.

이용기 / 서울 송파구
"전화 오는 빈도나 그런 피싱성 문자는 확실히 더 많아진 것 같아요 체감상. 불안함이 있어서 카드도 다 지웠고…."

조정윤 / 서울 성북구
"불안하죠. 보이스피싱도 유행하고 있다는데. 쿠팡 사태 이후로 (불안감이) 좀 더 증가했죠."

경찰은 쿠팡을 사칭한 범죄가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통합대응단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TV조선 이나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