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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재무장관 "올해 美실질 GDP성장률 3%…내년 인플레 하락 전망"

  • 등록: 2025.12.08 오전 07:58

  • 수정: 2025.12.08 오전 08:01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Reuters=연합뉴스
스콧 베선트 미국 재무장관 /Reuters=연합뉴스

미국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은 7일(현지시간) CBS 인터뷰에서 올해 미국 경제가 실질 GDP 성장률 3%로 마무리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경제가 예상보다 좋았다”며 내년에는 인플레이션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고 밝혔다.

트럼프 행정부가 물가를 해결하지 못했다는 비판에 대해선 “문제는 바이든 행정부가 만든 것”이라며 민주당의 에너지·규제 정책이 공급 부족을 초래했다고 반박했다. 또 서비스 부문이 현재 물가 상승의 주된 요인이라며 “관세와는 무관하다”고 말했다.

베선트 장관은 식료품·휘발유·임대료 등 노동계층 소비 품목 가격이 내려가고 있으며 실질소득도 약 1%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내년 미국 경제가 “번영으로 나아갈 것”이라고도 전망했다.

중국의 미국산 대두 구매와 관련해선 “양국 합의된 일정대로 이행 중이며 속도를 높이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중국의 수입 중단으로 입은 피해를 보전하기 위해 트럼프 행정부가 농가에 임시 지원금을 제공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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