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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롱, 中국빈방문 뒤 대중관세 부과 경고…"유럽 무역적자 심각"

  • 등록: 2025.12.08 오전 09:35

  • 수정: 2025.12.08 오전 09:38

시진핑과 마크롱 /AFP=연합뉴스
시진핑과 마크롱 /AFP=연합뉴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중국에 국빈 방문을 다녀온 직후 중국을 상대로 고율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밝혔다.

AFP통신에 따르면 마크롱 대통령은 7일(현지사간) 발간된 프랑스 경제지 '레제코'(Les Echos)와의 인터뷰에서 중국 측에 유럽연합(EU)을 상대로 내고 있는 엄청난 무역흑자를 줄이기 위한 조치를 취하라고 촉구했다.

마크롱 대통령은 "나는 만약 그들이 반응하지 않으면 우리 유럽 측이 앞으로 몇 달 안에 강력한 조처를 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고 했다

이어 "예를 들어 중국산 상품에 대한 관세" 등 미국이 중국을 상대로 취한 조치들의 예를 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레제코에 따르면 2024년 EU의 대중 무역적자는 3천억 유로(510조 원)에 달한다.

27개 EU 회원국은 관세 등 무역정책을 독자적으로 수립할 수 없으며, EU의 행정부에 해당하는 집행위원회가 이를 맡는다.

마크롱 대통령은 EU의 대중 무역적자 문제에 대해 EU 회원국들 전체가 받아들일 수 있는 합의를 도출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시인하면서, 특히 EU 회원국 중 경제 규모가 가장 큰 독일에 대해서는 "아직 우리의 입장과 완전히 일치하지는 않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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