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송금 회유 의혹' 안부수 등 3명 10일 영장실질심사
등록: 2025.12.08 오후 14:08
검찰이 '연어·술파티 회유 의혹'으로 쌍방울 전직 임원들과 안부수 아태평화교류협회장에 대해 청구한 구속영장 실질심사가 10일 열린다.
8일 서울중앙지법에 따르면 남세진 부장판사는 10일 오전 10시10분 쌍방울 방용철 전 부회장과 박모 전 이사, 안 회장에 대해 심사한다.
서울고검 인권 침해점검 태스크포스(TF)는 방 전 부회장과 박 전 이사와 안 회장에 대해 업무상 횡령·배임 등의 혐의로 지난 5일 각각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쌍방울 측이 안 회장을 재판 증인으로 매수하고 진술을 번복하도록 하기 위해 안 회장과 가족에게 각종 편의를 제공한 것으로 의심한다.
안 회장의 변호사비를 대납했을 뿐 아니라 그의 딸에게 주거용 오피스텔을 제공하고 회사 채용 등의 특혜를 줬다고 설명했다.
안 회장은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과 공모해 북한에 억대 외화를 보낸 혐의 등으로 지난 2월 2심에서 징역 1년6개월을 선고받았다.
안 회장은 2022년 '800만 달러는 쌍방울 투자와 주가 조작을 위한 돈'이라고 진술했다가, 이후 '경기도와 이재명 당시 도지사의 방북을 위한 돈'이라고 말을 바꿨다.
검찰은 안 회장이 쌍방울 회삿돈임을 알고도 이를 받은 뒤 법정에서 증언을 번복했다고 보고 있다.
박 전 이사는 '연어·술파티 회유 의혹'이 불거진 2023년 5월 17일 당일에 수원지검에 술을 반입한 당사자로 지목된 인물이다.
검찰은 박 전 이사가 계호 업무를 담당하는 교도관을 속여 수용자에게 줄 수 없도록 규정된 주류를 반입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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