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글로벌 소프트웨어센터 포티투닷이 일반도로 자율주행 시험 영상을 공개했다.
포티투닷은 지난 6일 공식 유튜브 계정에 자율주행 담당 인공지능(AI)인 '아트리아 AI'의 실험 주행 영상을 게시했다.
최근 테슬라가 첨단 주행 보조 기능인 감독형 FSD를 국내에 도입한 걸 의식한 거란 분석이다.
포티투닷은 유튜브 댓글을 통해 "10년 이상 준비해왔던 테슬라에 비해서 부족하고 인력과 예산이 부족하지만 제대로 양산 준비를 시작한 지 2년 반 만에 여기까지 왔다"며 "내년 SDV 페이스카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아트리아 AI는 카메라 8개와 레이더 1개로 도로 상황을 인식하는 구조로 학습 데이터를 스스로 판단·제어하는 '엔드 투 엔드'(E2E) 기반으로 작동한다.
내년 3분기 현대차그룹 소프트웨어중심차(SDV) 페이스카에 적용될 예정이다.
영상에는 현대차 아이오닉6 기반의 시험차가 국내 도심 터널, 교차로 등을 주행하고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시속 100㎞까지 달리는 모습 등이 담겼다.
주차장에 진입한 뒤에는 보행자와 차량을 인식하고 회피했고 비어있는 칸에 스스로 주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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