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자와 부적절한 관계' 정면 반박…류중일 전 며느리 측 "남편이 수십 억 요구"
등록: 2025.12.08 오후 21:26
수정: 2025.12.08 오후 21:32
[앵커]
류중일 전 야구대표팀 감독의 전 며느리가 제자인 고등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있었는데요. 전 며느리의 아버지가 반박에 나섰습니다. 부적절한 관계가 없었고 오히려 사위가 수십억 원을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4일 류중일 전 감독은 교사인 전 며느리가 고3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이어온 정황이 있다며 국회 국민동의 청원 게시판에 직접 글을 올렸습니다.
손자인 어린 아이가 여러 차례 호텔에 동행한 사실도 확인했다며 관련 영상도 공개했습니다.
류중일 / 전 야구대표팀 감독
"우리 손자를 데려갔다는 것, 그게 아동학대가 안된다는 거예요. 그게 억울해서 글을 쓴거죠"
검찰의 불기소 처분에 납득할 수 없다며 직접 공론화에 나선 겁니다.
논란이 커지자 전 며느리 측도 침묵을 깼습니다.
전 며느리의 부친 A씨는 한 언론사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 소송 위자료인 6000만원은 판결 다음 날 전부 냈는데 그와 별도로 40억원을 요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제자와의 부적절한 관계 의혹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자신의 딸이 복수의 학생들과 종종 여행과 호캉스 계획을 세운다고 밝힌 A씨는 제자와의 투숙은 다음날 대학 면접을 대비한 것으로 간이침대에서 따로 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딸의 복직 계획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류 전 감독 측은 "상대 측에서 합의이혼을 시도하며 낮은 위자료를 제시하자 황당한 마음에 변호사를 통해 40억원을 부른 것"이라며 전 며느리가 복직을 고려하는 것도 서류에 증거로 남았다며 반박을 이어갔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