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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마약 수사 외압 없었다"…세관 직원 무혐의 처분

  • 등록: 2025.12.09 오후 21:21

  • 수정: 2025.12.09 오후 21:28

[앵커]
'참, 어처구니 없다' 싶은 결론이 났습니다. 백해룡 경정은 그동안 "계엄 자금을 만들기 위해서" 라는 둥 "윤석열 부부가 마약을 밀수했고, 수사를 막으려고 외압을 행사했다"는 주장을 해왔었죠. 이재명 대통령이 "성역없는 수사"를 언급하며 백 경정을 서울동부지검 합동수사단에 합류시키기까지 했었는데, 임은정 검사장이 이끄는 수사팀은 수사외압 의혹이 "사실무근"이라고 결론 내렸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이나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인천공항 입국 심사대 앞에서 한 여성이 뒷쪽 여성에게 말레이시아어로 말을 합니다.

피고인A (2023년 9월)
"(기억이 안나.) 그냥 아무데나 하나 골라서 서."

그냥 연기하란 얘기도 합니다.

피고인 A (2023년 9월)
"그냥 연기해. 영상 찍으려고 하잖아. 지금은 그게 중요해."

지난 2023년 9월, 백해룡 경정이 이끌던 경찰 수사팀이 말레이시아 마약 밀수 사건 현장 검증을 하는 모습입니다.

당시 백 경정은 밀수범들의 진술을 근거로 세관 직원이 마약밀수에 도움을 줬다며 경찰 윗선이 수사에 외압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현 정부 들어 임은정 지검장이 이끄는 서울동부지검에 수사외압의혹 합동수사단이 구성됐고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백 경정도 합류했습니다.

하지만 합수단은 오늘 "연루 의혹이 없다"며 세관 직원들에 대해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밀수범들 간에 허위진술 종용이 있었다"며 "경찰은 허위진술을 믿고 수사에 착수했다"고 발표했습니다.

백 경정이 주장한 경찰·관세청 지휘부의 외압 행사도 확인되지 않았다고 했습니다.

백 경정은 즉각 "검찰이 수사를 덮으려 한다"고 반발하며, 대검찰청과 관세청 등 6곳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동부지검에 신청했습니다.

TV조선 이나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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