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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아오모리 규모 7.5 강진…"1주일내 거대 지진 주의" 첫 발령

  • 등록: 2025.12.09 오후 21:43

  • 수정: 2025.12.09 오후 21:59

[앵커]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에서 규모 7.5의 강진이 발생해, 부상자가 속출했습니다. 700km 떨어진 도쿄에서도 흔들림이 감지될 정도였습니다. 일본 당국은 조만간 추가 강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조정린 기자입니다.
 

[리포트]
도심을 비추는 CCTV가 큰 폭으로 흔들립니다.

사무실 집기들이 떨어지고 매장 직원들은 황급히 탁자 아래로 몸을 피합니다.

관광객들은 쏟아지는 호텔 가전제품을 온몸으로 막아냅니다.

어젯밤 11시 15분쯤, 규모 7.5의 강진이 일본 아오모리현 앞바다를 강타했습니다.

지진 피해 지역 주민
"무슨 일이 생길까봐 두려웠습니다. 그래서 즉시 대피하기로 결정하고 여기로 왔어요"

주민 9만여 명에 대피령이 내려졌고, 최고 70cm의 쓰나미가 관측됐습니다.

"해안에서 즉시 대피하고 가능한 한 높은 곳, 가장 높은 곳으로 이동하십시오."

한밤 중에 일어난 강진으로 30명 넘게 다쳤고, 주택과 도로가 파손되는 등 피해가 속출했습니다.

이튿날에도 규모 6.4 지진을 비롯해 여진이 이어졌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후발 지진 주의 정보'를 처음으로 발령했습니다.

앞으로 1주일 안에 일대 지역에서 규모 8.0 이상의 거대 지진이 연달하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대비 태세를 주문한 겁니다.

다카이치 사나에 / 日총리
"향후 홋카이도에서 산리쿠 해역에 이르는 지역에서 대규모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평상시보다 높아졌다고 평가됩니다"

앞서 지난 2011년에도 규모 9.0의 동일본대지진이 일어나기 이틀 전 산리쿠 해역에서 규모 7.3의 강진이 발생한 바 있습니다.

TV조선 조정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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