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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청탁' 윤영호 결심공판…민주당 인사 추가폭로 주목

  • 등록: 2025.12.10 오전 07:33

  • 수정: 2025.12.10 오전 07:46

[앵커]
통일교 청탁 의혹의 핵심 인물로 지목된 윤영호 전 세계본부장 결심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특검 편파수사 논란에 불을 지핀 윤 전 본부장이 최후 진술에서 통일교가 지원했다는 민주당 정치인 실명 등을 공개할지 관심이 쏠립니다. 법원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차정승 기자, 오늘 어떤 진술이 나올 것으로 전망됩니까?
 

[리포트]
네,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은 오후 4시 이곳 서울중앙지법 결심 공판에 출석합니다.

윤 전 본부장은 재판 과정에서 국민의힘뿐만 아니라 민주당 측에도 지원을 했다고 진술했는데, 오늘 법정에서 민주당 측 인사 누구에게 금품을 제공했는지 등을 밝힐 가능성이 거론됩니다.

윤 전 본부장은 통일교 관련 청탁을 하며 김건희 여사와 국민의힘 측에 금품을 전달한 혐의를 받는데요.

5일 재판에서 "통일교가 민주당 측과도 여러 차례 접촉했다"고 진술한 게 알려져 파문이 일었습니다.

윤 전 본부장은 "2017년부터 2021년까지는 국민의힘보다 민주당과 더 가까웠다"면서, 2022년 통일교 행사를 앞두고 현 정부 장관급 인사 4명을 접촉해 이 중 2명은 한학자 총재와도 만났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특검팀이 이같은 진술을 누락했다"는 취지로 주장해 편파수사 논란까지 불거졌습니다.

오늘 최후 진술에서 통일교가 지원했다는 민주당 정치인 이름까지 공개할 경우 정치적 파장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한 언론 보도로 통일교 금품수수 의혹이 제기된 전재수 해수부 장관은 어젯밤 SNS에 "관련 의혹은 전부 허위"라고 밝히는 등 이름이 거론된 정치인들이 윤 전 본부장 입에 촉각을 곤두세우는 모습입니다.

서울중앙지법에서 TV조선 차정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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