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野, 국회서 '천막 농성' 돌입…장동혁 "8대 악법 통과되면 대한민국 무너져"

  • 등록: 2025.12.10 오후 15:21

  • 수정: 2025.12.10 오후 15:22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쟁점 법안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천막 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송언석 원내대표 등 당 지도부가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더불어민주당의 쟁점 법안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천막 농성에 돌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0일 국회 본관 앞에 천막을 설치하고 농성에 돌입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이날 오전 천막 농성을 시작하며 "8대 악법이 통과된다면 대한민국의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결국 대한민국 전체가 무너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장 대표는 "사법부가 무너지면 민주주의가 무너진다고 하는 것은 지극히 당연한 사실"이라며 "'사법 파괴 5대 악법'은 반드시 막아내야만 하는 악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사법부가 파괴되고 민주주의가 무너질 때 그 민주주의를 지켜낼 수 있는 마지막 힘은 국민밖에 없다. 국민의 목소리밖에 없다"며 "그런 국민의 목소리마저 막겠다는 '국민 입틀막 3대 악법'도 그래서 반드시 막아내야만 하는 악법"이라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민주주의를 버티고 있는 마지막 둑인 사법부, 그리고 대한민국을 지켜낼 마지막 힘, 마지막 둑 국민, 이 모든 것을 무력화하겠다고 하는 것이 지금 민주당이 추진하고 있는 8대 악법"이라며 "반드시 막아내야 된다"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쟁점 법안 강행 처리를 포기할 때까지 농성을 이어갈 계획이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