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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 의혹' 전재수·이종석·정동영 줄줄이 반박…野 "장관직 사퇴하고 수사 받아야"

  • 등록: 2025.12.10 오후 21:11

[앵커]
통일교 유착 의혹과 관련해 실명이 거론되는 전재수 해수부 장관과 정동영 통일부 장관, 이종석 국정원장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는데, 정 장관은 내일 관련 입장을 구체적으로 밝힐 계획입니다. 국민의힘은 장관부터 그만두고 수사를 받으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고승연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민주당 금품 지원 의혹 사건을 경찰로 이첩한 김건희 특검팀은 통일교가 민주당 소속 정치인들도 지원했다는 취지의 진술을 확보했습니다.

특히 윤영호 전 통일교 본부장은 특검 수사에서 "2022년 대선을 앞두고 전재수 해수부장관에게 명품 시계 2개와 현금 4000만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미국 출장 뒤 귀국길에 오른 전 장관은 "10원짜리도 불법 수수가 없었다"며 "허위 사실이라는 걸 끝까지 밝히겠다"고 반박했습니다.

역시 금품 제공 의혹이 제기된 정동영 통일부 장관도 '자신의 인격을 믿어달라'며 내일 관련 입장을 밝히겠다고 했습니다.

이종석 국정원장은 과거 윤 전 본부장과 접촉했단 의혹과 관련해 "2022년 초 북한 문제와 관련해 면담을 요청해와 한 차례 만났을 뿐 이후 어떠한 교류도 없었다"고 해명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전재수 장관의 금품 수수 의혹을 집중적으로 파고들었습니다.

박성훈 / 국민의힘 수석대변인
"(전재수 장관은) '전부 허위'라고 발뺌하고 있지만, 떳떳하면 수사를 받으면 될 일입니다."

이재명 대통령을 겨냥해 입장을 밝히라고도 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한학자 총재를 예방하여 큰절을 올린 적 있는지, 윤영호 본부장에게 한학자 총재 예방을 직접 요청한 바가 있는지 국민께 답하시기를 바랍니다."

한동훈 전 대표는 윤 전 본부장이 재판에서 추가 폭로를 하지 않은데 대해 "대통령의 공개 압박이 먹힌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TV조선 고승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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