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전체

임은정 "백해룡, 밀수범에 속아"…백해룡 "임은정, 수사역량 떨어져"

  • 등록: 2025.12.10 오후 21:26

[앵커]
어제 동부지검 합동수사단은 세관 마약 밀수 연루 의혹과 수사 외압 의혹 모두 사실무근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이 결론을 두고 해당 의혹을 처음 제기한 사람이자,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합수단에 파견된 백해룡 경정은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저희와의 통화에서는 합수단을 이끈 "임은정 동부지검장의 수사역량이 떨어진다"고 직격했습니다. 두 사람의 갈등이 끝없이 이어지는 모습입니다.

이나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서울동부지검 '세관 마약수사 외압 의혹' 합수단을 이끄는 임은정 검사장이 어젯밤 SNS에 올린 글입니다.

"백해룡 경정이 마약 밀수범들의 거짓말에 속았다"며 "세관 직원은 물론 국가적 차원에서 피해가 큰 사건"이라고 했습니다.

어제 동부지검 합수단은 "경찰이 밀수범들의 허위진술을 믿고 수사에 나섰다"며 세관 직원들을 무혐의 처분했습니다.

지난 2023년 백 경정이 주관한 현장검증 당시 밀수범들끼리 "연기하라"고 지시하는 영상도 함께 공개했습니다.

피고인 A씨 (2023년 9월)
"그냥 연기해. 영상 찍으려고 하잖아. 지금은 그게 중요해."

발표 후 백 경정은 즉각 "검찰이 수사를 덮으려 한다"고 반발했고 오늘은 임 지검장을 직접 저격했습니다.

백해룡 / 경정
"임은정 검사장은 제가 봤을 때 수사 역량이 부족해 보여요. (임 지검장은) 합수단 검사한테 속은 거다…."

이어 "합수단이 마약 운반책들의 현장검증 상황을 왜곡했다"며/ 2023년 11월 조서 초안을 공개했습니다.

그러자 합수단은 "경찰 공보규칙 위반 소지가 있다"며 "백 경정에 대한 적절한 조치를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지시로 합수단에 합류한 백 경정의 파견 기간은 다음달 14일까지입니다.

TV조선 이나라입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