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 '코레일' 노사가 성과급 정상화 등에 대해 잠정 합의를 도출하면서 예정됐던 무기한 파업이 유보됐다.
11일 철도노조는 오전 7시쯤 입장문을 내고 노사가 임금교섭 잠정합의를 도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전 예정됐던 파업은 유보됐으며, 현재 모든 열차가 정상 운행되고 있다.
다만 아직 잠정 합의 단계인 만큼 총파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노조는 오는 24일 예정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에서 상여금 정상화 안건이 다뤄지지 않을 경우, 총파업을 다시 검토할 수 있는 입장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서울지하철 9호선 일부 구간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의 임금 단체협약 협상도 오늘 새벽 타결돼, 노조는 오늘로 예고됐던 파업 계획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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