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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생중계로 4개 부처 첫 업무보고…"2027년까지 확장재정 불가피"

  • 등록: 2025.12.11 오후 21:38

  • 수정: 2025.12.11 오후 22:28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정부 부처 업무보고를 받기 시작했습니다. 각 분야에 걸쳐 여러 현안에 대한 생각을 밝히면서 인사 문제가 있으면 익명으로라도 메시지를 보내달라고도 했습니다.

첫 업무보고에선 어떤 내용들이 논의됐는지,, 최지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재명 대통령이 세종을 찾아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4개 부처와 산하기관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습니다.

이번 보고는 모두 생중계됐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전국민께서 지켜보는 가운데 업무보고를 받는다니까 스트레스받는 분들이 많았다는 소문이 있던데 진짜인가요?"

구윤철 기재부장관은 내년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1.8% 이상으로 제시하고 적극 재정에 나서겠다고 했습니다.

이 대통령도 내후년까지 확장재정이 불가피하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재정 확보의 일환 등으로 경제계 위법행위에 대해 형사처벌보다 과징금을 늘려야 한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처벌은) 아무런 제재 효과가 사실은 없어요. 경제 제재를 해야 된다. 이번에 무슨 '팡'인가 그런데도 막 어기잖아요. 그 사람들은 처벌이 전혀 두렵지 않을 겁니다."

근로복지공단엔 산재 인정 판정율이 낮지 않냐며, 여동생 일화를 꺼내기도 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우리 여동생이 일하다 새벽에 화장실에서 사망했는데 산재 처리를 안 해줘서 내가 소송했다 졌는데…. 너무 산업재해 인정 판정이 좀 짜다는 주장은 없어요?"

이 대통령은 또 공직사회에서 인사가 제일 중요하다며 인사문제가 있으면 "익명으로라도 메시지를 보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강훈식 비서실장을 향해선 '훈식이 형'이라고 호칭하기도 했는데, -

이재명 대통령
"우리 비서실장도 고향 왔는데 한 말씀 하시지. 훈식이형 땅 산 거 아니여?"

강훈식 / 대통령실 비서실장
"아닙니다, 아닙니다."

최근 논란이 된 인사청탁 문자에서 나온 '훈식이 형' '현지누나' 표현에 빗댄 것으로 보입니다.

TV조선 최지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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