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핵심 첨단산업에 150조 원을 투입하는 '국민성장펀드'의 윤곽이 드러났습니다. AI에 30조원을 배정하고, 전체 투자액의 40% 이상은 지방에 투입하게 되는데, 펀드 운용 방향을 민간 전문가가 이끌기로 해 눈길을 끕니다.
노도일 기자입니다.
[리포트]
정부와 민간이 함께 만드는 '국민성장펀드'가 공식 출범했습니다.
펀드 운용과 재원 배분은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과 박현주 미래에셋 회장이 이끕니다.
두 민간 전문가가 사령탑을 맡으면서, 정부의 미래산업 투자 의지도 더 분명해졌습니다.
서정진 /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
"우리나라 건국 이래 최대의 투자를 끌어올 수 있는 환경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박현주 / 국민성장펀드 전략위원회 공동위원장
"민간이 VC에, 벤처투자에 참여할 수 있는 길을 터줘야 합니다."
앞으로 5년간 정부와 민간이 각각 75조원씩 총 150조원을 투입해 AI(30조), 반도체(20.9조), 바이오(11.6조) 등 첨단 산업에 집중합니다.
자금은 직접투자, 간접투자, 인프라금융, 저리대출 등 네 가지 방식으로 운용됩니다.
유망 기업엔 최대 10년 이상 장기 투자를 검토하고, 반도체 공장 폐수 재이용, AI컴퓨팅센터 전력·서버 같은 핵심 기반도 지원합니다.
이억원 / 금융위원장
"전례 없는 종합적인 방식과 규모로 자금을 지원해 다양한 방식의 자금 수요에 맞춤형으로 대응하겠습니다."
1호 투자처로는 용인 반도체 클러스터, AI컴퓨팅 센터, 해상 풍력 프로젝트 등이 거론되는데, 이르면 올해 안에 청사진이 발표될 예정입니다.
전체 자금의 40%가량 60조원은 지방에 투자해 균형발전도 추진합니다.
금융당국은 내년초 국민참여공모펀드를 출시해 세제혜택을 제공할 방침입니다.
TV조선 노도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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