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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국회 요청 자료 1%도 안 내고 있어"

  • 등록: 2025.12.12 오후 15:22

  • 수정: 2025.12.12 오후 15:24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고객 3370만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태를 일으킨 쿠팡이 국회가 청문회를 위해 요청한 자료의 1%도 제출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는 오는 17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진상을 규명하기 위한 청문회를 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여야 의원들은 쿠팡에 총 502건의 자료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다. 개인정보 유출 경위와 내부 보안 시스템, 사고 이후 대응 조치 등에 대한 답변을 해달라고 한 것이다.

국회 과방위의 한 관계자는 "현재까지 접수된 자료는 3~4건에 불과하다"면서 "마감시한인 오늘(12일) 오후 5시에 임박해 일부를 더 제출할 가능성은 있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가 지난 2일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에 대한 긴급 현안질의를 했을 때도 쿠팡의 자료 제출 기피가 문제된 바 있다. 최민희 과방위원장은 "쿠팡 자체 보안 시스템 관리 규정 정보도 제공하지 않았다"고 했다.

한편 쿠팡 창업주인 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의 국회 청문회 증인 출석 여부도 미지수인 상태다. 쿠팡은 헤롤드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의 출석만 확정했을 뿐 김 의장의 참석 여부에 대해서는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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