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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계엄 사과한 국힘 25명에 "탈당 후 창당하라…김상욱의 용기 본받길"
등록: 2025.12.14 오전 11:03
수정: 2025.12.14 오전 11:14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는 윤 전 대통령의 비상계엄 선포에 대해 사과한 25명의 국민의힘 의원들을 한 명 한 명 호명하며 "극우 본당에서 뛰쳐나와 새로운 보수 정당을 창당하라"고 했다.
조 대표는 14일 페이스북에 "12월 14일은 국회가 '내란 수괴 대통령 윤석열 탄핵소추안'을 가결한 지 1년"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김상욱 의원의 건강한 보수 정치의 용기를 본받기를 바란다"며 "25명이니 원내교섭단체도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조 대표는 "오늘 전국의 조국혁신당 당원들은 낮 1시부터 한 시간 동안 '윤 어게인'을 외치는 국민의힘 의원 82명에 대한 항의 시위를 동시다발적으로 진행한다"고 예고했다.
또 "12·3 불법 비상계엄 시도가 명백한 내란 행위였음을 인정하는지, 윤석열과 극우 세력과 단절할 의사가 있는지, 지금이라도 국민 앞에 사죄할 의사가 있는지를 묻겠다"고 했다.
이어 "이마저 침묵하거나 거부한다면, 조국혁신당은 쇄빙선이 되어 검찰독재 정권을 무너뜨렸듯이 망치선이 되어 극우본당 국민의힘을 제로로 소멸시키겠다"며 "지방선거에서 윤석열 잔당을 뿌리 뽑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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