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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李, '책갈피 외화 밀반출' 전수조사 지시…'쌍방울 대북송금' 범행 수법 자백"

  • 등록: 2025.12.14 오전 11:03

  • 수정: 2025.12.14 오전 11:13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연합뉴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이재명 대통령의 '책갈피 외화 밀반출' 조사 지시와 관련해 13일 "범행 수법 자백"이라고 비판했다.

장 대표는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이재명 대통령이 외화 밀반출을 예방하기 위해 공항에서 반출되는 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했다"며 "뜬금없는 깨알지시가 낯설다 싶었는데 외화를 책갈피처럼 끼워 밀반출하는 것은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때 쓰인 방식이라고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본인과는 무관하다고 시치미를 떼도 이미 몸이 기억하고 있었던 것"이라며 "전임 정부에서 임명된 사장을 무지성 깎아내리다가 자신의 범행 수법만 자백한 꼴"이라고 꼬집었다.

장 대표는 "경제실정으로 초래된 고환율이 반출도서 전수조사로 해결할 수 없듯이 이재명 대통령의 재판리스크도 사법파괴로 없던 일이 될 수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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