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과 민중기 특검의 인권침해·편파 수사에 대해 특검을 도입하자고 제안했다.

송 원내대표는 "대한민국 사법 정의를 바로 세우기 위해 통일교 특검 도입을 공식적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당 통일교 게이트 특검이 꼭 필요하다"며 "이재명 정권의 핵심 인사들과 통일교 유착 의혹이 잇따라 드러나고 있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민중기 특검이 그간 해온 수사를 '정치편향 수사'로 규정하며 민 특검을 수사하는 특검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1999년 특검 제도 도입 이후 민중기 특검은 최악의 특검으로 기록될 전망"이라며 "정치 보복과 야당 탄압의 도구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