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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與, 통일교 게이트 野 추천 특검 수용" 연일 압박

  • 등록: 2025.12.15 오전 10:44

  • 수정: 2025.12.15 오전 10:45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TV조선 방송화면 캡처

국민의힘은 15일 더불어민주당의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을 '통일교 게이트'라 명명하며 야당이 추천하는 특별검사를 수용하라고 연일 압박했다.

3대 특검(내란·김건희·순직해병) 이후 2차 종합특검을 추진하는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맞불을 놓는 모습이다.

국힘 장동혁 대표는 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의 오락가락 진술과 관련해 "사전에 특검과 대통령이 내통했을 가능성이 농후하다"고 말했다.

김재원 최고위원은 "특검은 반드시 야당에서 지명해야 한다. 그래야 제대로 수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김도읍 정책위의장도 "사건 이첩을 받은 국수본은 수사 경험이 거의 없는 경찰관에게 맡겼다고 전해진다. 반드시 특검으로 해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국힘은 이번 주 안으로 개혁신당과 통일교 특검법을 공동 발의하기 위한 논의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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