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이 미국 매체가 선정한 '2025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국가' 순위에서 7위에 올랐다.

현지시간 14일, 미국 비즈니스 매체 CEO 월드 매거진은 최근 전 세계 190개국을 대상으로 △정치적 안정성 △경제적 영향력 △국방 예산 △무기 체계 △글로벌 동맹 △문화적 영향력 △군사력 등 7개 항목을 종합 평가해 점수와 순위를 발표했다.

이번 순위는 전화와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총 29만6400건의 글로벌 설문 조사의 결과와 국제기구·경제 연구기관 자료를 종합해서 산출됐다.

평가 결과 한국은 종합 점수 94.18점을 기록하며 일본(94.31점)에 이어 7위를 차지했다.

특히, 한국은 지난해 16위에서 약진해 프랑스(8위)와 이탈리아(9위)를 앞서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1위는 95.36점을 받은 미국이 차지했고 그 뒤를 중국(94.86점), 러시아(94.81점), 인도(94.76점), 영국(94.56점)이 이었다.

매체는 상위권 국가들에 대해 "선도적인 산업 역량과 견고한 동맹, 지역 리더십이 장기적인 글로벌 영향력으로 이어지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