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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통일교 의혹 강제수사…통일교 '천정궁' 등 10곳 전방위 압수수색
등록: 2025.12.15 오전 11:09
수정: 2025.12.15 오전 11:11
경찰이 15일 경기 가평 소재 통일교 본부 천정궁 등 10곳에 대한 강제수사에 돌입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특별전담수사팀은 이날 오전 9시쯤부터 경기 가평 소재 통일교 본부인 '천정궁' 등 10곳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천정궁과 함께 통일교 서울본부와 민중기 특검 사무실,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 임종성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규환 전 미래통합당 의원의 자택이 포함됐다.
전 장관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올랐고, 한학자 통일교 총재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수감된 구속 시설에도 강제수사를 위한 수사관이 파견됐다.
경찰은 일각의 공소시효 만료 우려를 고려해 금품 수수 의혹을 받는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소환 조사도 빠르게 조율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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