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전체

장동혁 "거칠어지는 李의 입, 국민들은 불안…개혁신당과 의미있는 특검 논의 이어지길"

  • 등록: 2025.12.15 오전 11:26

  • 수정: 2025.12.15 오전 11:28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더불어민주당의 쟁점 법안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오른쪽)가 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앞 더불어민주당의 쟁점 법안 추진을 저지하기 위한 천막 농성장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5일 "이재명 대통령의 말이 갈수록 거칠어지고 있다"며 "국민 삶이 불안해지고 사회 질서를 파괴할 수 있다"고 우려했다.

장 대표는 이날 국회 본관 앞 천막에서 열린 국민의힘 최고위 회의에서 "정치인의 힘은 말에서 나오고, 권력이 더해지면 강력한 힘을 갖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장 대표는 "취임 100일 기자회견에서 '내란특별재판부가 왜 위헌이냐'고 던진 한 마디는 사법부 독립을 송두리째 무너뜨렸다"면서 "'집값 때문에 욕을 많이 먹는데 대책이 없다고 한 데에서 집 없는 서민들은 또 절망했다"고 예시를 들었다.

이어 "업무보고 때 '책갈피에 달러를 밀반출할 수 있다'고 지적한 건 알고보니 쌍방울의 대북송금 범행수법이었다"며 "현장에서 본인의 수법을 자백한 것"이라고 했다.

장 대표는 또 통일교와 민주당 유착 의혹에 "대통령까지 개입한 명백한 권력형 범죄"라며 "통일교 특검 위해 개혁신당과 뜻을 모아가고 있다, 향후 의미있는 논의가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했다.

Copyrights ⓒ TV조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