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만지자 '짝' 소리가…신태용 상견례 영상 "친근감" vs "폭행" 논란
등록: 2025.12.15 오후 21:27
수정: 2025.12.15 오후 21:50
[앵커]
프로축구 울산의 신태용 전 감독은 자신에게 뺨을 맞았다는 정승현의 폭로에 대해 '친근감'이라고 정면 반박했는데요. 해당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직접 판단해보시죠.
이다솜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8월, 신태용 당시 울산 감독이 부임 후 선수들과 처음 인사를 나누는 자리입니다.
수비수 정승현과 악수를 하더니, '짝'소리가 날 정도로 얼굴을 칩니다.
정승현이 뺨을 맞았다며 폭로한 사건의 영상이 공개됐습니다.
신 전 감독은 정승현의 폭로 직후 친근감의 표시였다며 폭행 사실을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신태용 / 전 울산HD 감독
"내가 애제자라서 챙겼던 게 과하게 표현하지 않았나... 폭행이나 폭언을 했으면 저는 감독 안합니다."
영상을 본 축구팬들의 반응은 엇갈리고 있습니다.
"맞은 사람의 기분이 나빴다면 폭행이 맞다"는 의견과 "다소 과한 행동이었지만, 폭행으로 보기는 어렵다"는 의견이 맞서고 있습니다.
신 전 감독과 울산 선수단 사이의 불화는 지난 10월 알려졌습니다.
신 전 감독이 경질되는 과정에서 구단 버스에 골프채를 싣고 다녔다는 구설에 올랐는데, 베테랑 이청용의 골프 세리머니는 불화설에 불을 붙였습니다.
정승현은 이후 신 감독에게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고, 해당 영상의 공개로 논란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있습니다.
울산 구단은 추가 피해 사례 등을 알아보고 있다며 말을 아낀 가운데, 상위 기관인 대한축구협회는 사실 관계 조사에 착수했습니다.
TV조선 이다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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